[프리뷰] 금값은 치솟는데…금, 지구에 얼마나 남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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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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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금값은 치솟는데…금, 지구에 얼마나 남아 있을까
금은 태양계 형성 전 초신성 폭발이나 중성자별 충돌 등 격렬한 우주 현상에서 생성된 원소로 알려져 있다.
인류 역사에서 금은 변함없이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기능하며,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지구에 남아 있는 금은 얼마나 될까?
▶︎ 지금까지 채굴된 금은 약 20~23만 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금까지 인류가 채굴한 금을 약 206,000톤,
세계금협회는 238,391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약 45%는 장신구 제작에, 22%는 금괴나 금화로, 17%는 중앙은행의 금 보유분이다.
▶︎ 앞으로 채굴 가능한 매장량은 약 70,550톤
USGS는 앞으로 약 70,550톤의 금이 지구에서 추가로 채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개발 매장량이 많은 국가는 러시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이며,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금을 채굴한 나라는 중국이다.
▶︎ 지각 속 금은 약 2.8~3만 톤, 바닷물과 화성암에도 존재
인류가 확인 가능한 금은 지각에 분포되어 있다. UC버클리 지질학자에 따르면,
바닷물, 화성암 등에도 극소량의 금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지각 전체의 금 농도는 1톤당 약 0.004g(영국 조폐국 기준) 수준이며,
이를 기준으로 지각 전체에 존재하는 금은 약 4억4,100만 톤으로 추정된다.
▶︎ 지구 핵에 갇힌 금은 전체의 99%
하지만 가장 많은 금은 지각이 아니라 지구 핵에 존재한다.
지질학자 크리스 보이시는 “지구가 형성될 당시 금의 99.5%는 높은 밀도로 인해 중심부로 가라앉았다”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금은 당시 일부가 소행성 충돌을 통해 지표로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금값은 어디까지 오를까? — 30년간 16배 상승
금 시세는 지난 30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최근 5년간의 상승세는 눈에 띈다.
아래는 1돈(3.75g) 기준 1995년부터 2025년까지 금 시세 변동이다:
연도 | 금 시세 (USD/oz) | 환율 (원/USD) | 금 시세 (1돈 기준 원화) |
---|---|---|---|
1995 | $350 | ₩800 | ₩33,759 |
2000 | $280 | ₩1,100 | ₩37,135 |
2005 | $450 | ₩1,020 | ₩55,341 |
2010 | $1,100 | ₩1,150 | ₩152,519 |
2015 | $1,150 | ₩1,100 | ₩152,519 |
2020 | $1,800 | ₩1,200 | ₩260,429 |
2025 | $3,396 | ₩1,370 | ₩560,950 |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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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대비 2025년 금값은 약 16.6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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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 요인: 인플레이션,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중동), 달러 약세, 중앙은행 금 매수 증가
✅ 정리하면, 인류가 사용 가능한 금은 전체 금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지금 우리가 거래하는 금은 지구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금의 0.5%도 안 되는 양입니다.
그럼에도 금은 그 희소성과 안정성 덕분에 여전히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람보티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