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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오타니 이도류 663일 만에 전격 복귀… 다저스 마운드서 ‘100마일 파이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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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오타니 이도류 663일 만에 전격 복귀… 다저스 마운드서 ‘100마일 파이어볼’

[로스앤젤레스=2025년 6월 17일]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마침내 이도류의 완전 복귀를 알렸다. 

무려 663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그는, 강속구와 함께 짧지만 인상 깊은 투구를 선보였다.



663일 만의 복귀… “마침내 돌아온 이도류의 상징”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나섰다. 마지막 투구는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팔꿈치 인대 수술(UCL)로 인해 장기간 마운드를 비웠으며,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초대형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철저한 재활, 조급함 없이 만든 복귀 시점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은 생략한 채,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반복하며 메이저리그 실전에서 단계적으로 빌드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등판 역시 오타니 본인의 강한 희망에 따라 이뤄졌으며,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예정했던 스케줄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첫 이닝… 100마일 강속구와 위기관리 능력 확인

오타니는 경기 초반부터 강속구를 앞세워 타자들을 상대했다. 

선두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의 승부에서는 99.1마일 포심을 던졌지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루이스 아라에즈 타석에서는 폭투로 주자가 2루에 진루했고, 좌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매니 마차도를 희생플라이로 처리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으나, 

가빈 쉬트를 땅볼로 유도한 뒤 잰더 보가츠를 3루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주요 투구 기록 및 구종 분석

  • 이닝: 1이닝

  • 피안타: 2

  • 실점: 1점

  • 투구 수: 28개 (스트라이크 16개)

  • 최고 구속: 100.2마일 (약 161km)

  • 주요 구종: 포심, 싱커, 스위퍼 (스플리터 1개)

이번 등판에서 오타니는 스플리터를 단 1회 사용하며 구종 선택에 있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구속과 제구는 안정적이었다. 특히 100마일에 달하는 포심은 여전히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타격 성적도 정상급… “완전체 오타니”의 시대

오타니는 투수 복귀와 더불어 타자로서도 리그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 중이다. 

2025시즌 현재 타율 .297, 25홈런, 41타점으로 다저스 중심 타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도 투수로 복귀했음에도 1번 타순에 출전, 이도류 본연의 역할을 이어갔다.



향후 계획… 점진적인 투구수 확장 예정

경기 후 현지 언론은 “이번 등판을 시작으로 투구 수와 이닝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시즌 중후반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오타니의 이도류 복귀는 다저스의 전력 상승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 평가… “단순 복귀 아닌 시대의 귀환”

오타니의 복귀는 단순한 경기 출전이 아닌 ‘현대 야구에서 유일무이한 이도류 선수’의 귀환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전례 없는 규모의 FA 계약, 그리고 타자로서의 MVP급 성과에 이어, 이제 투수로서도 다시 정상에 설 준비를 마친 오타니. 

그의 복귀는 다저스 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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