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한국 남자 혼계영 400m, 세계선수권 사상 첫 결승 진출…7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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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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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국 남자 혼계영 400m, 세계선수권 사상 첫 결승 진출…7위 마감
① 예선 선전 → 결승까지 사상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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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싱가포르 월드아쿠아틱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영 남자 혼계영 4×100m(400m 총거리)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이주호·최동열·김영범·황선우)이 3분 32초 32의 기록으로 8개국 중 7위를 기록하며 세계선수권 사상 첫 혼계영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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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합은 예선에서 3분 32초 54를 기록해, 25개 출전국 중 8위 시드로 간신히 예선 통과한 후 결승에서 기록을 줄이며 순위도 한 계단 끌어올렸다
② 선수별 구간 기록
순서 | 구간 | 이주호 (서귀포시청) | 최동열 | 김영범 | 황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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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50m/100m) |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총합 | 25.72/53.60 | 27.24/59.58 | 24.02/51.12 | 22.96/48.24 |
결승(50m/100m) | — | 25.96/53.83 | 27.40/59.57 | 23.78/51.15 | 22.73/47.77 |
이주호는 예선보다 다소 느린 반응시간에도 자유형 황선우가 0.47초를 줄이며 전체 레이스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
③ 역사적 의미와 경쟁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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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남녀를 통틀어 세계선수권 혼계영 종목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단체전에서는 남자 계영 800m에 이어 두 번째 결승 진입 사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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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중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혼계영 400m 결승에 오른 팀이기도 하며, 중국은 예선에서 3분 32초 69를 기록했으나 한국보다 0.15초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④ 세계적 수준과 격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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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은 러시아 출신 선수들이 중립 자격(NAB)으로 출전하여 세운 3분 26초 93이었으며, 이는 유럽기록(European Record)·챔피언십 기록으로, 한국은 해당 팀과 약 5.4초 차이로 결승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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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록은 미국이 2021년 도쿄에서 세운 3분 26초 78이며, 이번 NAB 팀이 이를 0.15초 차이로 추격했다 .
⑤ 선수 소감 및 앞으로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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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총견 이주호는 “기록상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는데, 첫 결승에서 최하위가 아닌 7위에 오르면서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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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열은 “결승을 경험한 것과 경험하지 않은 것은 큰 차이… 다음 국제 대회에서는 더 높은 순위에 오를 것”이라고 다짐했고, 김영범은 “예선보다 나은 기록으로 7위를 달성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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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가장 의미 있는 출전으로 평가하면서 “예선보다 한 단계가 더 나아진 7위여서 의미 깊었다. 내년 아시안게임, 3년 뒤 LA 올림픽까지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⑥ 향후 전망: 지속 가능한 레이스로 도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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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선수권은 리우·도하 대회에 이어 한국 수영 단체전 경쟁력을 뒷받침할 새로운 지표를 마련한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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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남자 계영 800m에서 연속 결승 및 도하 대회 은메달 획득의 경험을, 이번 상대 성공으로 혼계영 체제 강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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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과제는 반응 시간 단축, 자유형 초반 스프린트력을 통한 효율적 경기 운영, 그리고 일본·호주 등 선수들과의 전략 구성 경쟁력이다.
✅ 결론: 이주호 체제와 황선우 선봉,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환점
세계선수권 남자 혼계영 400m 결승 진출은 한국 수영의 단체전 저력과 잠재력을 극명하게 드러낸 순간이었다.
이 조합은 비록 메달엔 닿지 못했지만, 사상 첫 결승 무대에 섰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국민 체육계에 큰 울림을 남겼다.
차기 국제대회를 향한 자신감이 성패의 분기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훈련과 전략 보강이 세계 레벨 도약의 중요 열쇠로 작용할 것이다.